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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1탄 2월14일-2월17일 여행 정현 쌤과 인문학 동호회 아재들과 아줌마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하였다. 함께 갔지만 홀로 나누어서 가고 싶은 곳을 갔다.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고 좋았다. 첫날은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내려 갔다. 함덕 해수욕장- 감녕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 겨울 바다는 파랗고 청명한 색이다. 바다가 하늘이고 하늘이 바다 같았다. 여름 제주도 바다보다 더 멋졌다. 사람들도 코로나로 뜸했다. 비자림과 다랑쉬 오름도 올라갔다. 다랑쉬오름은 여왕 오름이다. 오름 정상에서 새끼 오름들을 거느리고 있다. 마치 여왕처럼... 작은 오름들에 둘러쌓여 있다. 이틀날은 제주도 올레길 1코스를 걸었다. 정현 쌤은 올레길을 거의 걸었는데 1코스만 걷지 않았다고 한다. 참 제주도는 친숙하고 익숙하지만 새롭고 낮설.. 더보기
사주명리학 공부하면서 인생지도를 꿈꾸는데.. 사주 명리학을 유투브로 공부하면서 이것 저것 흘려 집어 넣고 있다. 사주 명리학은 사람의 몸과 기질에 대한 학문이라고 한다. 사주명리학 공부하는 사람들은 상담과 연결하여 그사람의 사주를 풀면서 고민을 상담해준다. 어렵고 방대한 내용이 사람을 질리게 만들지만 계속 해보고 싶은 공부다. 사주 명리로 삶의 지도 그리기 다르게 살고 싶다. -박장금- "사주 명리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만나게 한다. 잘나고 못난 사람 없이 각자 타고난 성향이 있다. 자연과 우주라는 렌즈를 통과해 존재 자체를 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다음은 자신을 탐구해서 자기 답게 살기 주력하면 된다"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고미숙- "명리학이라는 뗏목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명을 운전하는 삶의 기예를 터득하기 기원한다." .. 더보기
아름다운 터키 여행 더보기
세자매 여수 여행 이모 장례를 마치고 언니들과 번개 여행으로 여수를 갔다. 큰 언니가 여수, 여수 해서 여수로 고고씽했다. 수원에서 3시쯤 출발해서 7시정도에 도착해서 바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바다를 보았다. 여수 노을을 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흐려서 못보고 돌산대교, 장군도, 거북대교 다리를 보았다. 여수항은 조그만고 고소미 벽화마을이 운치가 있다. 여수 밤바다.... 노래에 취해서 여수 밤바다는 젊음과 낭만이 있다. 낭만포차 거리에 젊은 여인들이 참 많았다. 보기만 해도 좋다. 낭만 포차에서 알딸딸하게 소주 마시고 삼합을 먹었다. 생각보다 낭만보다 다딱다딱 붙어서 좀 답답하지만 그것 자체도 낭만이다. 여수 밤바다 바람도 좋고.. 낭만하우스는 골목골목지나서 계단을 걸어서 겨우 숙소를 찾았다. 미로 같은 골목에 테마가.. 더보기
토지 2 토지 1권은 힘들게 읽었고 2권도 역시 힘들게 질질 끌면서 읽다가 막판에 재미있어진다. 토지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의 질경이 같은 삶이 애달프다. 용이는 무당 딸 월선이를 사랑하지만 이루어 지지 않고 강청댁은 시기 질투로 욕을 해댔도 남편은 강청댁 눈길 한번 안주고 그냥 닭보듯이 살고 귀녀는 인생 역전을 꿈꾸고 김평산, 칠성이와 모의를 하지만 이것도 역시 발각되어 저 세상으로 가고 최참판 댁 아들 최치수도 어이 없게 귀녀의 욕심이 드러내서 귀녀에게 죽게 되고... 역병이 돌아서 마을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김서방, 강청댁, 윤씨 부인등.. 삶이 허무하다. 수많은 인생의 파노라마다. 토지에 나오는 아름다운 문장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음에 읽으면서 줄을 그어야겠다... '귀녀의 말이 비로소 칼.. 더보기
자기 돌봄 -타라블랙 지음, 이재석 옮김 나의 마음이 심란하여 도서관에서 이책을 빌렸다. 학교폭력 후 학부모들에게 받은 모욕적인 말과 연이어 시험에 계속 떨어져서 몸과 마음이 바닥이었다. 멈추고 살피고 보듬고 껴안다. 우리는 뭔가 부정적인 것에 끌리고 그 생각과 감정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서 자기에게 화살을 돌리거나 남을 원망한다. 나역시 나의 실패와 그들이 나에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말에 꽃혀서 헤어나지를 못했다. 나의 나쁜 감정을 씻어 주는 명상 방법이 있다 책에서 소개해준 RAIN 수행 R 인식한다. Recognise 여기서 인식과 허용은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고 단지 '아 지금 여기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구나. 좋아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겠어' A 허용한다. Allow 그대로 허용하고 보는 것이다. I 조사하다. 살피다. Investig.. 더보기
토지 1권 토지1부는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난 후 1987년 한가위부터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후 10년동안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별당아씨와 구천이가 도망을 갔고, 윤씨부인의 비밀 이야기도 술술 풀고... 하지만 너무 지루하고 구어체 사투리 말투가 어색하다... 지금 내가 읽은 토지책은 1993년 산 6000원이다. 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울 언니가 산책이다.. 올해는 토지 1권부터 22권을 완독하는 것이다. 할 수 있을까? 해보고 싶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고 높은 산을 넘어가고 싶다. 내꿈도 산산히 부서져서 뭔가에 중독을 해서 회피하고 잊고 싶다. 인생 무상이다. 토지 1권에서 괜찮은 문장.. 더보기
하버드 행복 수업 왜 우리를 풍요로운 세상에 살면서도 행복하지 못한가? 이 머릿말이 마음에 들었다. 하버드 대학교 졸업생도 겉에서 보면 완벽한 성공이지만 성공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성공을 위해 가족, 관계, 건강등에 소홀해서 나중에 우울하고 외로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행복하면 성공에 따라 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행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행복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행동하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행복은 적극적인 나의 삶, 나의 의지표현이다. 행복을 이끄는 첫번째 기술이 행복의 신화에서 벗어나서 행복 덫에 빠져서 많은 것을 놓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행복이 보장되지 않다. 오히려 개인적 만족이 중요하다. 내가 만족하는 일을 통해 성공을 가져오고 그를 통해 행복감도 느낀다... 더보기